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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칵테일>운없는 그레그 노먼, 각종대회서 2등만 21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이번엔 과연 누가 2등을 할까'. 제97회 미국오픈 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21)의 우승여부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PGA투어에서 선두로 잘 나가다 마지막 고비에서 주저앉아 준우승만 수십번씩 한 불운한 골퍼들이 많기 때문.올시즌 마스터스에 이어 미국오픈에서도 예선탈락,큰 경기에 약하다는 비아냥을 떨구지 못한 세계랭킹 1위'백상어'그레그 노먼(호주)이 불운의 대표적 골퍼.그는 이제까지 무려 21번이나 2위를 차지,이부문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노먼 다음으로 분루를 많이 삼킨 선수는 마크 캘커베키아로 19차례.그 뒤를 페인 스튜어트(15회).칩 벡(14번).코리 페이빈(13회)등이 따르고 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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