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분당 정선전통식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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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메주와 첼리스트의 정선된장'.지난달 분당구이매동 선경아파트 앞에 위치한 뉴선경프라자상가 지하에 문을 연 정선전통식품(사장 강경희.55)이 내건 선전문구다.

이곳에서는 강원도정선군임계면가목리에 사는 첼리스트 도완녀씨와 그녀의 남편 돈연스님이 산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든 토종된장과 간장을 전화주문 판매한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7년간 독일 유학을 한 첼리스트 도완녀씨는 돈연스님을 만나면서 강원도 산골마을에 내려가 메주를 만들며 평범한 시골아낙네로 살게 됐다.

이들이 만든 된장과 간장은 화학재료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전통식품.강원도 두타산의'산삼과 약뿌리가 썩어 흘러내리는 계곡물'과 품질 좋은 우리 햇콩을 재료로 사용한다.0342-707-9930.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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