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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마스터스 이어 예선탈락 수모 - 미국오픈골프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재미교포 아마추어 골퍼 노우성(미국명 테리 노)은 이날 76타로 부진,합계 1백51타로 메이저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예선탈락.95년 챔피언 코리 페이빈은 8오버파 1백48타,지난해 우승자 스티브 존스는 7오버파 1백47타등으로 탈락위기.닉팔도(영국)도 6오버파 1백46타로 위험한 상황이며 그레그 노먼은 14오버파로 마스터스에 이어 또다시 탈락이 확정적이다.

…'그린의 반항아' 존 댈리가 경기도중 말없이 사라져 물의를 빚고 있다.3주전 2개월간에 걸친 알콜중독치료를 끝내고 복귀한 댈리는 2라운드 전반 9개홀 경기를 끝내고 휴식을 위해 클럽하우스에 들른뒤 10번홀에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차를 타고 귀가. 전날 7오버파로 부진,탈락이 유력했던 댈리는 대회 관계자는 물론 최근 그의 스폰서를 맡은 캘러웨이측에도 한마디 통보없이 경기를 포기. 댈리는 지난 94년에도 경기중 코스를 이탈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에도 중징계를 받을 전망.

…2라운드 최고의 샷은 페리 파커(32)의 9번홀(파5.6백7야드)이글.미국투어 대회에 세번째 출전한 무명인 파커는 드라이버 티샷,6번아이언 세컨드샷에 이어 1백24야드 어프로치샷이 홀 60㎝ 뒤에 떨어진뒤 백스핀을 먹고 홀로 빨려들어간 것.파커는 이날 71타로 선전했으나 합계 6오버파 1백46타에 그쳐 예선탈락 여부는 미지수.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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