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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소규모 금융기관들 합병 빠르게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상호신용금고와 새마을금고.신협등 전남지역 소규모 금융기관들의 합병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금융산업 합리화정책에 따라 합병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겨냥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밀착경영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온 일부 금융기관들은 정부의 통합유인책에 힘입어 몸불리기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상호신용금고는 성암상호신용금고를 흡수.합병해 16일 한남상호신용금고로 새 법인을 설립한다.광주.전남지역에서 신용금고의 통합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남금고는 순천.광주 등지에 지점을 낼 계획이다.

광양상호신용금고 관계자는“재경원의 통합인가가 남에 따라 우량금고로 이미지를 확보하고 합병 금고 지원에 따른 새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경쟁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순천상호신용금고와 한흥상호신용금고도 통합을 추진중이며 광주.전남지역 22개 금고 가운데 4개 정도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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