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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콘 에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28일 개봉되는'콘 에어'(Con Air:죄수 수송기)는 지난해 흥행작'더 록'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주연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다시 뭉친 초대형 액션 스릴러다.영국의 뮤직비디오.CF 감독 출신인 사이먼 웨스트의 첫 극영화지만 데뷔작 답지않게 짜임새와 긴장감이 있다.

'콘 에어'는 식인 살인범에서부터 연쇄살인범.강간범등 흉악범을 싣고 격리형무소로 향하던 수송기를 8명의 죄수가 공중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숨막히게 이어지는 탈옥극.여기에 중간기착지까지만 이 수송기를 타고 가 집으로 향하게 돼있던 모범수 카메론 포(니컬러스 케이지)가 말려들면서 해결사역을 아슬아슬하게 수행한다.정예 특공대원 출신인 카메론 포는 제대하던 날 아내를 괴롭히는 폭력배와 싸우던중 한명을 죽이게 돼 형을 살다 가석방되던 길이었다.자신이 감옥에 있을때 태어난 여덟살 난 딸과 아내와의 상봉을 앞둔 그는 중간에 수송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정의감으로 비행기에 남기를 자원,연방보안관 빈스 라킨(존 쿠삭)을 도와 탈옥범들을 일망타진한다.콘 에어가 엔진고장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도심과 카지노를 관통하며 폭발,일대 혼란을 초래하는 끝장면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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