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남편 분삭이고 이젠 체념" 이순자씨, 釋放운동에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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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李順子)씨가 10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남편의 석방을 위해 신도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여준데 대해 사찰측에 감사의 뜻을 표시. 李씨는 이날 수행원 10여명과 승용차편으로 동화사에 도착,주지 무공(無空)스님을 만나“석방 서명운동에 뜻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남편이 처음엔 분을 삭이지 못해 걱정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다”고 전언.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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