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姜慶植)부총리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음식료품 값을 낮추되 교통요금은 올리는등 왜곡된 물가구조를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姜부총리는 10일 서울 이북5도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및 시.도 내무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서 최근의 경제현황과 경제회생대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1세기를 앞두고 우리경제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경쟁촉진정책 추진,정보화촉진,공기업 민영화등 시급한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姜부총리는 따라서 앞으로 경제부처가 중심이 돼 구조조정을 위해 몇년동안 추진해야 할 당면과제를 제시하겠으며 이들 과제들이 제시돼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과거와 달리 미래지향적 정책과제 중심의 공약이나 정책대결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은▶경제적 불안요인들의 조속한 해소▶경상수지 적자의 근본원인이 되는 씀씀이의 축소를 위한 정부의 솔선수범▶진정한 시장경제로의 구조조정작업 가속화등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치단체장의 노력에 따라 재정및 세제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서비스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