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산사태 최소 150명 숨져 쓰촨성 산악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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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이징.뉴델리 AFP=연합]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최소한 1백5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의 한 관리가 9일 밝혔다.

쓰촨성 메이구(美姑)현 관리 가오 밍제는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으며 5일 새벽에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4개 마을을 덮쳤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3구의 시신이 발굴되고 1백47명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그러나“더이상 생존자를 구조할 희망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동부 시킴주에서도 8일 밤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최소한 2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인도의 UNI통신이 보도했다.

시킴주 경찰청장은 사망자 대부분이 가옥 붕괴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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