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로 차량운행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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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하철공사로 93년말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됐던 사상로에 3년6개월만에 시내버스를 비롯한 차량이 다시 다니게 된다.

부산시는 5일“지하철 2호선 1단계 공사구간인 주례네거리~모라동 평화정비앞(5.3㎞)간 사상로의 도로 복구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0일부터 시내버스를 공사이전 노선으로 단계적으로 되돌려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상로를 운행하던 35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93년 12월부터 삼락수로변과 백양로로 돌아다녔다.

1단계로 10일부터는 14번등 21개 노선버스를 주례네거리에서 사상초등학교쪽으로 일방통행시키고,2단계로 20일부터 이 노선버스에 대해 서부터미널~주례네거리간을 양방향으로 운행토록 했다.

또 7월10일부터는 사상로 전 구간에 35개 모든 노선버스가 왕복 1개 차로를 양방향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버스정류소는 모두 31곳에 설치된다.

그러나 11월까지 15.77.161.309.310번 노선버스는 감전동~서부터미널간은 여전히 감전동삼거리 지하철공사 때문에 명화여상네거리를 거쳐가는 임시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또 15.33.107.120.132.200.202번 버스는 20일부터 내년 4월까지 백양산터널 공사로 인해 운수천네거리에서 신모라방향으로 일방통행하면서 동원아파트와 경부선 철길 사이로 돌아 운행토록 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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