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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부도로 지역경제 휘청 - 대전.충남 충청은행건설등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한보.영진유통등에 이어 한신공영의 부도 여파로 대전.충남지역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계열회사인 한신코아 대전점(서구삼천동)이 휴점에 들어가고 충청은행 본점 신축공사가 중단되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한신코아 대전점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휴점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지역 1백5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에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 4월말 대전지역 중견 유통업체인'영진유통'부도뒤 불과 한달만에 발생한 한신코아 대전점의 경영위기는 지역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한신공영이 94년 9월부터 시공중인 대전시서구둔산동 충청은행 본점 신축공사(현재 공정 65%,총공사액 5백70억원)도 중단돼 내년 1월말 준공이 불투명해졌다.

또 한신공영이 공사를 맡은 서구둔산동 사학연금 둔산회관 전기공사등도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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