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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현대무용단 '자유'의 안무.출연 맡은 진영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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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의 현대무용단'자유'가 젊고 색깔있는 춤으로 초여름 저녁을 수놓는다.6월1일 오후6시 부산문화회관에서 갖는 세번째 정기공연때 작품'smother'의 안무및 직접 출연까지 하는 진영아(陳英雅.25.여)씨를 만났다.

-공연 의도는.“직장인의 스트레스.주부 우울증등 현대사회의 여러 정신적 문제들을 율동으로 접근해 풀어보려고 했다.” -'smother(숨막히다는 뜻)'의 내용은.“여자들은 많은 꿈을 품고 있지만 결혼하면 대부분 포기해야 한다.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부 우울증을 춤으로 표현했다.” -공연 특징은.“무용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연극적 측면과 미술등 종합예술을 추구하고 있다.무용동작도 독창적이다.'그의 꿈'(안무 김정향),'Our picture'(안무 정미영)등 20대 안무가 3명이 만든 세작품이 공연되지만 각각 개성과 분위기가 다르다.” -출연진은.“부산대 무용학과 출신들이다.무용단 자체가 이 대학 무용학과 졸업생.재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무용인으로서 바람은.“무용전용극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그리고 시민들이 커피숍 가듯 공연장을 찾아줬으면 한다.” 일반 1만원,학생 7천원.510-1740.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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