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돌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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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중견작곡가 강준일,한창 각광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 정치용(음악원 교수),공연기획가 하영일(연출)씨등이 모여 만든'실험적'뮤지컬이다.강씨는 지난해'5개의 뮤지박스'란 소형 뮤지컬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작품도 그런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대사가 배제된 오페레타 형식으로 노랫말의 리듬감을 최대한 살리려고 힘썼다는 게 강씨의 말.모든 분야에서 맹목적인'도사(道士)되기'를 꿈꾸는 오늘날의 세태를 풍자한 우화다.음악원과 경희대등 젊은 성악 전공자들이 출연하며 반주는 서울음악학회 회원(지휘 정치용)들이 맡는다.공연장은 경기도양평군 양수리 북한강변에 최근 오픈한 두물워크숍.30일 오후8시30분,31일 오후3시.7시30분.0346-59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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