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월드컵 국내경기 유치운동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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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의 월드컵 국내경기 유치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따라 27일 월드컵을 치를 경기장의 규모,숙박시설,교통.관광시설등의 현황과 준비계획을 조직위에 냈다.

이어 6월11,12일엔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후보도시별 현황설명회에 참석,대구유치의 필요성과 유치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월드컵 국내경기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12월말 이전까지 프로축구팀과 올림픽축구팀을 초청해 경기를 갖는 것을 비롯,축구열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월드컵 예선과 준결승전등 3개 경기를 유치한다는 것이 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현재 2001년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02년 월드컵 국내경기 유치를 위해 수성구내환.삼덕동 일대에 7만1백40석 규모의 초대형 종합경기장을 7월 착공,U대회 이전 완공키로 했다.

월드컵 국내경기 개최 신청은 현재 서울을 비롯,수원.포항.창원등 16개 도시에서 내놓고 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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