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하키리그 활약 박용수 '전주 4개국대회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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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북미하키리그(NHL)에서 활약중인 박용수(21.애너하임 마이티덕스.사진)가 국내팬들을 찾는다.

실업아이스하키팀 한라 위니아 변정수단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오는 8월16일부터 전주실내빙상장에서 체코.일본.캐나다팀을 초청해 4개국 국제아이스하키대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한라 위니아는 이번 국제대회에 ▶박용수▶NHL 마이너리그의 클리블랜드 룸버잭에서 활약중인 백지선(30.전 피츠버그 펭귄스)▶캐나다 툴사 오일러스에서 활약하다 한라에 입단했으나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국내무대에 서지 못했던 심규인(23)을 소속팀선수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활약했던 박용수는 올시즌 마이티덕스로 트레이드돼 주전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8강에 올려놓아 LA 다저스의 박찬호와 함께 재미동포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더블리그로 치러지는데,체코는 지난 시즌 프로 1부리그 2위를 차지한 클라루피가 출전해 동구아이스하키의 진수를 선보이며 캐나다는 전년도 대학우승팀 캘거리대학이 출전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해 한라와 자매결연한 실업리그 정상급팀인 후루카와가 참가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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