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 2000'계획 마련 - 각 학교를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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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000년까지 대구시내 각급 학교 교실마다 컴퓨터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자재가 완비되고 시교육청과 학교를 연결하는 원격 컴퓨터교육망이 갖춰지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대구교육 2000'계획을 마련,올 하반기부터 2000년까지 9백89억원을 들여 각급 학교를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고 교사 1만7천여명에게 PC가 보급되며 컴퓨터 교육실.교육정보 자료실을 갖추는 한편 교실마다 수업용 컴퓨터와 대형화면.실물화상기등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청과 직속기관및 각급학교를 잇는'대구교육 정보서비스망'을 구축하고 통신전용회선을 설치하는 한편 위성 과외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 위성수신 안테나도 설치하기로 했다.

대구교육 2000기획단의 임구상(林求相)기획팀장은“2000년에는 선진국형 교실이 완성돼 학생들은 인터넷.데이터베이스등 첨단정보통신을 이용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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