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범죄 4건 - 화물차 몰고 상습절도 흉기들고 업소 털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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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절도행각을 벌이던 고교생 9명이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히는등 탈선 고교생들의 강.절도와 집단폭행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전2시30분쯤 경북경산시자인면규남리 길가에서 南모(17.M고2)군등 고교생 9명이 오토바이를 훔쳐 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다 실탄 3발.공포탄 2발을 쏘며 뒤쫓아온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10일 오후11시30분쯤 경산시대동 영남대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는등 심야에 화물차를 몰고다니며 상습절도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11일 길가던 고교생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李모(16.D고2)군등 고교생 3명을 긴급체포하고 金모(16)군등 2명을 수배했다.이들은 10일 오후11시10분쯤 대전시서구은행동 길가에서 朴모(16.C고1)군등 2명을 흉기로 위협,공터로 끌고가 때린뒤 핸드폰과 현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또 광주 북부경찰서는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韓모(17.K상고3)군등 10대 2명을,전남 순천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동네가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로 金모(17.H고3)군을 긴급체포했다.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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