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피해 울산 동구 ‘청정지역’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울산지역이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7일자로 대왕암공원 등 울산 동구지역을 ‘소나무재선충 청정지역’으로 지정했다. 울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은 2000년 10월 울주군 온산읍에서 처음 발생, 2004년 중구·남구 ·북구 지역으로, 2005년에는 동구지역으로 확산돼 2008년 12월 현재 165ha(6만2515그루)의 산림이 소나무 재선충 피해를 받았다.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에서는 소나무의 반출·반입이 금지되고 가지치기 등을 한 나무들도 막대한 돈을 들여 훈증 혹은 파쇄처리해야하는 부담도 지게된다.  

이기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