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7일 고질적인 체납자 명단 전국은행연합회에 통보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지방세 상습체납자는 앞으로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7일 고질적인 체납자 명단을 전국은행연합회에 통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자 명단을 이달말께 전국은행연합회에 넘기기 위해 대상자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며“인원은 4백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통보될 대상자는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이고 1년 이상 연체한 개인.법인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통보된 법인.개인은 은행연합회의 규정에 따라 은행에서의 대출.신용카드 발급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1천만원 이상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사람을 분기별로 가려내 계속 명단을 통보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91년부터 95년까지 체납액 6백5억원과 96년 한햇동안 발생한 체납액 7백58억원등 모두 1천3백63억원 가운데 7백15억원을 받아내 현재 체납액은 6백48억원이다. 대구=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