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 대한 유니버셜 CI 종신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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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평균수명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80세를 넘어 장수하는 어른도 흔하다. 문제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의료비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 보험에 가입해 두면 어느 정도 해결은 되지만 대부분의 질병보험 보장 기간은 80세까지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 나온 질병보험이 대한생명의 ‘대한 유니버셜 CI 종신보험’이다. 이 보험은 암·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CI)의 진단과 수술에 대해 평생 동안 보장한다.

◆대상과 특징=중대한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진단을 받거나 심장판막 수술, 5대 장기 이식 수술 등 여덟 가지 중대 수술을 받았을 경우 평생토록 의료비를 보장받는다. 특히 수술 전이라도 가입 당시 약정한 기본 보험금액의 50~80%를 미리 받아 치료비나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약을 통해 배우자와 자녀 두 명의 실손 의료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가입자 연령이 45세가 넘고, 가입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해 보험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것이 장점=상품에 ‘유니버셜’이란 용어가 붙은 것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의 인출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예컨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연 12회에 한해 해약 환급금의 50% 이내에서 보험금을 중도에 찾아 쓸 수 있다. 또 보험 계약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보험료 납입을 일시에 중단할 수도 있다. 형편이 괜찮아지면 월 납입액의 두 배까지 보험료를 추가로 내도 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을 확대하는 것도 쉽다. 실손의료비 보장 특약의 경우 입원과 통원의료비, 처방 조제비 등의 80%까지 보장한다. ‘첫날부터 입원 특약’에 들면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 보장을 받게 된다.

◆이 점은 고려해야=45세 이후 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존의 보장성 기능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사망 시까지 보장이 되는 건 여덟 가지 중대 수술이나 진단의 경우이고, 실손의료비보장 등 각종 특약에 따른 보장은 80세 이후엔 적용되지 않는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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