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전남도내 공무원 1천명 감축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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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정부의 인력 1만명 감축계획에 따라 2000년까지 전남도내 24개 시.군의 공무원 1천명이 감축된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조직의 생산성 확보를 위해 올부터 4년간 신규증원을 억제하고 자연감소인원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군 공무원수를 1천명 줄인다는 것이다.전남도는 지난달 30일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시.군별로 매년 정원의 1.5%가량을 감축하는 계획을 만들어 오는 3일까지 제출토록 했다.감축목표는 정규직 4백명,일용직 6백명으로 차량운전원.사무보조원등 단순행정지원 인력을 집중적으로 줄이고 인원이 적은 사업소를 통폐합토록 했다.

또 업무 전산화가 많이 이뤄진 읍.면.동의 직원도 줄이고 정원초과 인력은 매년 30%이상 감축토록 한다는 것이다.전남도내 24개 시.군의 공무원은 현재 정규직 1만9천67명,일용직 4천3백83명등 총2만3천4백50명으로 감축계획인원 1천명은 전체의 4.3%수준이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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