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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프로 인기 - EBS, '직업의 세계' 7월까지 연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고용불안과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창업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방송사의 창업관련 프로그램들도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창업관련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는 EBS'직업의 세계'(목요일 밤8시). 지난 3월 소자본 창업 시리즈를 시작해 커피전문점.꽃집.아동의류점등 8개의 자영업종을 다룬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이달 시리즈를 끝내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7월초까지 연장방영키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자본금도 3천만~1억3천만원 정도로 누구나 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을 주로 소개한다.또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체인점 운영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출연하는 것도 독특하다. 이 프로그램의 조연출 정영홍PD는“자영업은 전체 직업중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개가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해 시리즈를 기획했는데 시기적으로 사회현상과 맞아떨어져 인기를 모은 것같다”고 말했다.EBS는 PC통신에'직업의 세계'란을 개설,시청자들의 문의에 답하는 한편 7월 이후에도 선진 창업시리즈를 기획,계속 방영할 것을 검토중이다.

경제전문 케이블TV MBN의 'TV 창업가이드'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가맹점을 주로 다룬다.체인사업 담당자가 출연해 창업정보를 설명하고 관련 가맹점을 밀착취재해 입지선정.투자금액.판로개척등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풀어준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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