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CO₂ 포인트제’ 동참 1만 가구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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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천시는 전기·도시가스 등의 가정용 에너지를 절약한 양만큼 포인트를 주는 ‘이산화탄소(CO₂) 포인트제’에 동참할 가정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이번에 1만 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구는 2월 1일부터 3개월간 도시가스 사용을 자발적으로 절약하는 실천기간을 갖게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은 2∼4월의 전기·도시가스 평균 사용량이 2007∼2008년도 2∼4월의 평균 사용량보다 5% 이상 줄면 1만∼5만원권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받는다. 시는 앞으로 동절기는 물론 여름철에도 참여 가정을 모집해 2010년부터 이산화탄소 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에너지정책과 홍광철 팀장은 “이산화탄소 포인트제는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저이산화탄소를 실천하는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에너지 소비 행태를 저이산화탄소 사회에 맞도록 바꾸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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