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민주당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5일 오전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절단기로도 끊을 수 없는 특수 강철의 쇠사슬로 몸을 묶고 농성 중인 그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와 한 판 맞장을 떴으면 끝을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마지막 순간에 너무 많이 내주어 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은 지금도 지키고 있지만, 1월 8일까지는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한 마디에 중앙홀(로텐더홀)도 내줘 버리고 이런 식으로 물러서 버린다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문국현 대표의 자격 여부를 놓고 협상을 거부한 것에 대해사도“친이계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 받은 질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J-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