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최고>성남 정보산업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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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첨단 정보화 사회를 열어나가는 열정의 요람'.

94년 개교,성남시분당구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정보산업고는 경기도 최초의 정보산업고등학교로 기존 상업계 고등학교와의 차별을 선언,정보화시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이 학교는 경영정보.정보처리.사무자동화.상업디자인.관광경영학과등 5개 학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학생들은 영어.수학등의 보통교과와 함께 자신의 전공에 맞는 컴퓨터그래픽.호텔실무등 전문교과를 공부하게 된다.

학생들은 정보처리실.멀티미디어실.컴퓨터그래픽실.관광어학실등 특화된 교실에서 실습위주로 이루어지는 전공수업을 통해 70% 이상이 정보처리기능사.정보통신기기기능사등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매달 한번 있는 '진로의 날'에 기업체 간부를 초청해 강연회를 듣고 매년 3~4차례씩은 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간접경험한 뒤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따라서 실업계 고등학교 특별전형으로 전문대와 기능대학등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제외하면 취업률은 99%에 달한다.

각자 꿈꾸고 있는 직업을 나타내는 별칭을 짓고 왜 그런 별칭을 지었는지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하는'별칭짓기',고정관념을 깨고 자신감을 심어주는'종이로 나무젓가락 자르기'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심성수련을 하게 된다. 〈김우정 기자〉

<사진설명>

첨단정보화의 요람으로 자부하는 성남 정보산업고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컴퓨터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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