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다복회 공동계주 사기 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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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귀족계’ 파문을 일으킨 다복회의 공동계주 박모(52)씨를 2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미 구속기소된 계주 윤모(52·여)씨와 함께 “계에 가입하면 일반 사업보다 더 큰 수익을 내도록 해주겠다”며 수백 명의 계원을 모은 뒤 148명으로부터 371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사건이 불거진 후 잠적, 수배 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말 수사당국에 자진 출두해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나는 윤씨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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