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곳비싼곳>화곡동 그랜드마트 '엠보싱뽀삐 롱' 313원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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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요즘 할인점에 가보면 화장지를 한아름씩 들고 나오는 소비자들이 많다.동네 슈퍼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을 굳이 할인점까지 가 잔뜩 구입해 간다.비록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절약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알뜰 소비자들을 위해 본지 시장조사팀이 화장지값은 어디가 가장 싼지 가격조사(13일 기준)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업체는 수도권의 할인점.백화점.슈퍼.연금매장중 24개를 선정했고 가격비교 대상 화장지는 수도권 주요 유통업체에 입점률이 가장 높은 유한킴벌리'엠보싱뽀삐 롱'을 택했다.조사 결과 가장 싼곳은 할인점'그랜드마트'화곡점으로 개당 3백13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인 편의점'스파메트로'의 5백62원에 비해 44%(2백49원)나 쌌다.

그랜드마트 화곡점은 같은 할인점인'킴스클럽'(3백58원)보다 13%(46원)나 쌌다. 두번째로 싼 곳은 개당 3백27원인'마크로',세번째는 3백29원에 판매하는'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이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같은 백화점인 아크리스백화점보다 39%나 쌌다.

일산지역에 할인점이 몰려있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어 이처럼 싸게 파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기원.이승녕 기자〉

알림

이번 화장지 가격조사는 조사방법상 한계로 수도권 24개 업체로 한정했습니다.이보다 더 싼 곳이 있으면 전화로 연락바랍니다.확인을 거쳐 다음주 마트섹션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번 가격조사 품목으로'캔맥주'가 선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02-75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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