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D마트 수원점 300여점포 할인점 매장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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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상가분양업체가 판매할 상품을 싼값에 대주는 방식의 할인판매상가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성종합건설은 경기도수원시영화동에 최근 완공한'동성D마트'상가를 할인판매점인 아웃렛(Outlet)매장으로 꾸며 점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아웃렛은 창고직출(直出)형 대형할인점이란 뜻으로 박스단위나 묶음으로 파는 프라이스클럽.킴스클럽등과 달리 상품 낱개를 이들 할인점과 비슷한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한다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특히 대형 할인점이 대부분 유통업체가 직영하는 것과 달리 이 상가의 경우 동성종건은 할인상품을 직접 공급하고 판매권은 일반인이 가진다는 점이 다르다. 동성측은 유통업 진출의 1호사업으로 벌이는 이 아웃렛몰의 영업 활성화와 유통업

확장을 위해 2001년까지 수도권과 진주.창원.마산등지에 대규모 물류기지를 지을 예정이다.동성은 이에 따라 전국에 할인매장을 대량 개설,직접 운영할 계획이다.수원상가는 이미 일반에 분양한 관계로 일부 안팔린 상가를 이같은 조건으로

판매키로 한 것이다.오는 9월초 문을 여는 수원 동성D마트 아웃렛몰(02-405-7355)은 지하1~지상3층에 연건평 5천1백31평으로 이번 분양대상 점포는 지하층과 지상2층이다.

계좌당 3.76평으로 분양대상은 모두 3백여 계좌.분양가는 지하층이 평당 5백30만원,지상2층은 평당 6백50만원이며 한명이 여러 계좌를 분양받아 점포크기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취급품목은 농축수산물.반찬.아이스크림.의류등 3천여종이며 분양받아 임대할 수도 있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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