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일본뇌염모기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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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국에 뇌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기장군 신천리 축사에서 채집한 41마리 가운데 2마리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생후 12~24개월은 2회, 6~12세는 1회) 을 독려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작은 빨간집 모기에 물린 뒤 7~20일 뒤 두통,구토, 고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혼수마비 증세까지 보이며 치사율은 5~1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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