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등 라디오프로 대폭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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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방송3사의 봄철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이 7일부터 시작된다.

KBS는▶제1라디오 시사정보채널▶제2라디오 교통정보 확대▶제1FM 고전음악 전문성 확보▶제2FM 대중음악 위주라는 채널별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화제의 현장을 직접찾는'라디오 동서남북'과'다큐멘터리 20세기 한국사'가 제1라디오,'박상규.원미연의 우리는 핸들가족''이상해.최영미의 가로수를 누비며'등이 제2라디오에 신설된다.

MBC는 FM 주청취대상을 10~20대 위주로 잡아'젊은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라디오'를 지향하고,AM은 30대이상을 겨냥해'서민들의 삶을 함께 느끼는 라디오'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특히 가수 이문세

.이소라.노영심등 인기 DJ들을 대거 영입,본격적인 청취율 높이기에 들어간 점이 눈에 띈다.

SBS AM도 '황수관의 신바람 건강''정보마트''이주향의 문화테마''시인의 마을'등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뉴스및 스포츠소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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