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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질병그리고의사>11. 알레르기 질환 - 아토피 피부염 (4)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어릴때 태열로 시작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진물.부스럼 딱지.인비늘등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병이다.발생률은 어린이의 5%정도로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부위가 다른 것이 특징.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고 알레

르기성 비염.천식등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 참조〉

크게는 2개월~2세 사이의 영아기 습진(태열),만2세~10세까지의 소아 습진,그리고 사춘기때 생기는 성인형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뉜다.

영아기 습진은 뺨에 빨간 습진이 나고 차츰 목.손목.손.배.팔다리 접히는 부위등으로 퍼진다.베개에 얼굴을 비비는등 쉴새없이 긁는 것이 특징이다.문제는 긁을 때 생기는 외상으로 인해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이 감

염되는 것.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를 둔 부모는 이 질병이 단번에 낫지는 않지만 보통 5세 이전에 대부분 증상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알고 이때까지 적절한 대책(표 참조)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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