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필리핀·캄보디아에도 띄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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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에 이어 필리핀·캄보디아에도 항공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22일 인천~수비크(필리핀), 청주~시엠립(캄보디아) 노선에 189석짜리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 왕복 21편을 부정기 전세편으로 운항하는 인천~수비크 노선은 3박5일 여행 상품이다. 항공료와 숙박, 유류 할증료, 세금, 조·석식, 그린피, 보험료 등을 포함해 6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일정과 선택관광 내용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청주~시엠립 노선은 이달 29일 취항해 내년 1월 17일까지 왕복 7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수비크 노선과 같이 부정기 전세편으로 3박5일 패키지 상품이다. 99만9000원부터 상품이 준비돼 있다.

올 7월부터 부정기 운항에 나선 일본 노선은 내년부터 정기운항 체제로 바뀐다. 내년 3월 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은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주3회 정기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 중 취항지역을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 호응이 높은 경우 정기운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2013년까지 5개국 13개 도시로 정기운항 편을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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