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산불 감시요원이 불장난 임야 1만여평 잿더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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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남 서산경찰서는 26일 해미면사무소 산불감시요원인 盧모(20).崔모(22)씨등 2명이 불장난하다 불을 낸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실화 혐의로 입건,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낮12시30분쯤 해미면대곡리 임야지역내 소방도로를 순찰하다 장난삼아 잡풀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가 껐으나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산불로 번졌다.

이날 산불은 헬기 3대와 공무원등 4백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발생 4시간여만인 오후5시쯤 1만여평을 태우고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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