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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사랑하는 그이에겐 정성을 한아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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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20, 30대 연인은 로맨틱하게=20, 30대 여자 친구에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색조 화장품도 좋은 선물이다. 롯데백화점 이지원 바이어는 “파우더 팩트나 립스틱은 항상 여자 친구가 가방 속에 들고 다니는 필수품이어서 자주 꺼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패키지를 좀 더 화려하게 꾸민 제품도 많다. 파우더를 고른다면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제품으로, 립스틱을 고른다면 요즘 유행이 선명한 분홍색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에스티로더 시머링 주얼 파우더(5만5000원), 제니스웰 블링블링 파티 키트(5만1000원)는 여자 친구 얼굴을 반짝이게 만들어줄 아이템. 슈에무라의 크리스마스 컬렉션 미카러브슈는 8가지 아이섀도로 구성돼 있다. 7만9000원. 오휘의 ‘컬러 페스티벌’은 립글로스·마스카라·아이라이너 등 14가지 제품을 담았다. 8만5000원.

20대 남성은 대부분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다. 애플에서 최근 출시한 ‘아이팟 플레이어’는 신세대 얼리어답터에게 최고의 인기 제품. 8GB가 18만원으로 조금 고가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남자 친구라면 명함지갑도 좋은 선물. 닥스·루이까또즈 브랜드가 5만~8만원대. 30대 남성에겐 기초화장품이 환영받는다. 현대백화점 김윤형 바이어는 “스킨·로션은 물론 아이크림에 마스크팩까지 챙기는 남성이 늘고 있다”며 랑콤 옴므 베이직 세트(11만7000원)를 추천했다. 아라미스 에이지 레스큐 페이스 로션세트는 11만9000원. 비오템 옴므 베스트 세트는 9만7000원.

◆40, 50대 부부는 따뜻하게=부부 사이의 선물은 실용적인 게 최고다. 중년 남성 사이에서는 요즘 컴포트화가 인기다. 겉으로 보면 살롱화처럼 생겼지만 밑창은 스포츠화처럼 편안하다. 최근엔 패션성을 강조한 제품이 특히 많아졌다. 현대백화점 김선형 바이어는 사스 컴포트 슈즈(22만원)를 추천. 락포트 캐주얼 슈즈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25만원. 중년 남성들도 피부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여러 개의 화장품을 바르는 게 익숙하지 않은 세대인 만큼 다기능 제품을 선물해 주면 좋아한다. 마몽드M 토털솔루션은 보습·주름 개선·미백 기능이 다 들어가 있다. 2만8000원.

아내를 위한 선물로는 패션 소품을 눈여겨 보자. 밍크 머플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 넓고 풍성한 제품을 고르면 연말모임에서 자랑하기 좋다. 밀라숀 밍크 머플러(39만원대)는 넓은 사이즈로 숄처럼 두를 수도 있다. 화려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웅가로 캐시미어숄(39만8000원)은 발염 프린트로 우아한 느낌이다. 화장품·핸드백을 싫어하는 중년 여성은 없다. 설화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인삼에서 추출한 진생유와 도자기를 함께 넣어 고급스럽다. 25만원. 닥스의 체크 무늬 핸드백은 연령대에 관계없이 클래식한 선물 아이템이다. 30만원대. 금강제화는 화사한 색상의 지갑 시리즈를 최근 내놨다. 악어 무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16만5000원.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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