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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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헬싱키=외신종합]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저녁(한국시간 21일 새벽)핀란드 헬싱키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무릎부상으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기된 이번 회담에서 양국정상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유럽 확대에 따른 양국간의 입장차를 조정하고 군축문제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정상은 이날 저녁 마르티 아티사리 핀란드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장에서 첫 접촉을 가졌으며 본격적인 회담은 21일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가질 예정이다.

관측통들은 러시아측이 NATO의 동유럽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미국의 설득 노력이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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