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터치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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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히트 상품으로 휴대폰 스크린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작동하는 일명 '터치폰'이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전문가를 비롯한 1만35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실시한 결과 터치폰이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상품으로 꼽혔다고 18일 밝혔다.

터치폰은 액정화면이나 문자판에 손가락을 접촉시켜 작동되는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것으로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혁신 제품이라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터치폰에 이어 히트상품 2위로는 수영선수 박태환, 역도선수 장미란·이배영 등 '베이징 올림픽 스타'가 꼽혔다.

이어 편의성과 할인 혜택이 장점인 '교통요금 결제시스템', 여론 형성의 중심으로 부상한 '인터넷 토론방',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대중 스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쇼', 조작 방식의 혁신을 가져온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위(Wii)', 초저가 미니 노트북 컴퓨터 '넷북', 가수 김장훈과 배수 문근영 등의 '기부 활동',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이 10위권안에 들었다.

연구소는 “지난 2년간 강세를 보였던 헬스·뷰티 관련 상품들이 10대 히트상품에서 제외된 반면 IT제품이 다수 진입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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