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 조세 포탈 혐의 추가 기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검 중수부는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말 구속기소된 이중근 ㈜부영 회장을 특가법상 조세포탈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李씨는 1996~2002년 말까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한 약속어음을 자신이 직접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467억원 상당의 이자소득을 챙긴 뒤 이를 150여개 차명계좌에 관리하면서 종합소득세 186억70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