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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內 숙면 뒷좌석 유리 - 월스트리트저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바야흐로 국제화시대.비즈니스맨들의 해외출장도 그만큼 잦아졌다.해외출장 갈 때는 기내에서 숙면을 취하는 일이 매우 긴요하다.월 스트리트 저널(14일자)이 실은'기내에서의 숙면 요령'을 간추려 소개한다.

◇좌석 고르기=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할 경우 표를 뒷좌석으로 끊는다.뒷좌석이 앞좌석보다 빈자리가 많아 옆자리를 트고 누울 수 있는 확률이 높다.미국 국제선 여객기의 경우 가장 앞자리인 비즈니스 클래스의 공석률은 10%지만 이코노미

클래스는 30~40%에 이른다.화장실 부근은 피하되 차양을 조절할 수 있는 창가나 좌석 사이의 공간이 넓은 비상출입문쪽의 좌석을 택한다.

◇관련용품 활용=발이 붓는 것을 막아준다는 마사지 양말이나 비행기 소음대신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려주는 카세트,귀가 멍한 것을 덜어주는 보온 귀덮개,숙면을 도와주는 메밀베개등 신종 제품을 활용해 본다.

◇식음료 조절=과음.과식을 피한다.어떤 이들은 소화도 잘되고 잠도 잘 오게 하는 음식이라며 참치 캔을 들고 탄다.물은 많이 마신다.바나나나 당근주스도 좋다.

◇공항 토끼잠=공항라운지나 탑승구앞 대기석에서 잠깐 토끼잠을 자두는 것도 좋다.도쿄나 파리의 공항에서는 터미널내에 작은 수면실을 마련,승객의 요청에 따라 제공한다.

◇약품=시차를 극복하고 잠을 잘 오게 한다는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호르몬제인 멜라토닌은 합법적으로 판매되고는 있으나 아직 미 식품의약국의 약효 승인을 얻지는 못했다. [뉴욕=김동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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