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교육감 선거 꼭 투표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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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전 331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출마자는 김명세(64) 전 만년고 교장, 김신호(56) 현 교육감, 오원균(61) 전 우송고 교장, 이명주(49) 공주교대 교수 등 4명이다.

이번 선거는 ‘주민직선’ 방식으로 실시되나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교육청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당일 대부분의 초·중·고 임시휴업을 실시하고 관공서 출근시간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학생증, 장애인등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미리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빨리 투표를 마칠 수 있다.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 절차는 끝이 난다. 투표할 때엔 기표소에 마련된 용구를 이용해야 하며, 도장을 찍거나 다른 표시를 한 경우 무효 처리된다.

교부받은 투표용지를 더럽히거나 훼손하면 재교부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하고, 투표지의 휴대폰 촬영은 금지된다. 적발 시 투표지와 휴대폰을 수거 당한다.

시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초부터 각 구 선관위와 함께 투표 참여 10만인 서명운동 홍보단 발대식과 홍보 카퍼레이드 등을 펼쳤다. 김경종 대전시선거관리위원장은 “교육감 선거의 주인은 대전시민”이라며 “주인의식을 갖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대전교육의 미래에 희망을 심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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