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삼성전자, 데이콤 전화컨소시엄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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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데이콤이 주도하는 제2시내전화사업자 컨소시엄에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각각 제2대 및 제3대 주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제2시내전화업체가 세계무역기구(WTO)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현재 일부 대기업이 추진중인 도(道)단위 분할체제보다 전국적인 통합망운영이 가능한 데이콤 주도의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데이콤측도 이날 통신망보유업체인 한전을 2대 주주로 참여시키고 삼성전자를 3대 주주로 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앞으로 참여하게 되는 민간기업들의 경우 한전과 삼성전자보다 낮은 지분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데이콤 컨소시엄은 전체적인 경영과 망운영은 1대 주주인 데이콤이 맡고 통신망보유업체인 한전은 전국적인 망구성을 맡으며 삼성전자는 전국영업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민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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