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동물 복제- 영국연구소 年內실현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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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런던=남정호 특파원]영국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의 유전자를 포함한 동물 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최초로 양(羊)복제에 성공했던 영국 로슬린 연구소측은 5일 올해말까지 양이 아닌 젖소의 복제와 함께 유전자를 조작한 동물복제도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측은 유전자 조작에 성공할 경우 보다 많은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의 복제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동물복제 기술은 필요에 따라 유전인자를 교체하는 데도 응용될 수 있다고 이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 연구소측은 복제기술을 통한 것은 아니나 이미 유전자조작을 통해 방광염 치료에 사용되는 인간의 AAT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변이 양을 탄생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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