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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DS시스템, 전자게시판으로 지원자 모집 新인사제도 도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회사업무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사이동이 모두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인터넷을 모르면'넷맹(盲)'이라는 불명예는 물론 인사이동때 자신이 가고 싶은 부서에 명함조차 들이밀지 못하게 됐다.

LG-EDS시스템(대표 金범洙.02-3773-1921)은 이달부터 사내 부서이동때 인터넷상의 전자게시판을 활용하고 있다.인력이 필요한 부서에서 필요인원.자격.근무지등을 전자게시판에 게시하면 관심 있는 사원들이 지원하게 된다.해당부서장은 이에 대한 품의를 전자우편으로 사장에게 보내고 결재받는다.또 이때 입력된 임직원들의 경력사항은'스킬 인벤토리(기술저장창고)'라는 시스템에 자동적으로 저장돼 사원들에게 적합한 업무를 줄 때 보충자료로 이용한다.당연히 인사업무의 투명성과 함께 생산성도 높아진다.

LG-EDS 인재개발팀 강진성(姜鎭成)과장은“이러한 인사체계가 가능해진 것은 전임직원이 전자우편등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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