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가 경기를 이기게 만든다'.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의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드들이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날의 주인공은 마크 잭슨(인디애나 페이서스),제이슨 키드.케빈 존슨(이상 피닉스 선스),게리 페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
▶마크 잭슨=이번 시즌 존 스탁턴(유타 재즈)을 제치고 NBA 어시스트 제왕으로 떠오른 잭슨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7득점.15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기록,자신의 시즌 세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이 1백1-85로 이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제이슨 키드.케빈 존슨=선스의 황금가드 콤비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연장접전 끝에 1백9-1백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키드가 23점.7어시스트,존슨이 22점.10어시스트를 기록해 절묘한 화음을 이뤘다.
▶게리 페이튼=감독 교체후 무패의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시즌 최다득점인 32점을 올려 슈퍼소닉스가 1백9-1백1로 이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태일 기자〉
◇3일 전적
인디애나
101-85 LA
레이커스
유타
93-86 밴쿠버
마이애미
79-72 샌안토니오
샬럿
108-96 미네소타
시애틀
109-101 올랜도
디트로이트
82-75 애틀랜타
뉴욕
90-82 클리블랜드
피닉스
109-108 댈러스
덴버
109-107 클리퍼스
<사진설명>사진설명>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이 점프슛을 시도하는 순간
닉 앤더슨(올랜도 매직)의 파울로 볼을 놓치고 있다.슈퍼소닉스가
1백9-1백1로 승리했다. [올랜도(플로리다주)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