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온천전문 호텔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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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주 보문단지에 갖가지 온천욕 코스를 갖춘 대규모 온천전문 호텔이 27일 문을 연다.노천탕.인삼탕.한약탕.초음파탕.맥반석탕.지압탕.동굴탕.소금사우나.한약사우나등.보문단지 조선호텔앞에 들어선'경주조선온천호텔'은 남탕.여탕 각각 1천명이 한꺼번에 목욕할 수 있으며,20여가지의 각종 효능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온천

백화점.

91년 착공,2백30억원을 들여 지은 것으로 지하 1층.지상 5층,연건평 4천3백평 규모. 〈사진〉

가장 돋보이는 시설은 크리스털 유리의 돔으로 만들어진 노천탕으로 하늘과 주변 소나무 숲등 자연을 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알맞게 만든 온돌객실 50개도 있다.

한약탕은 천궁과 향기등 각종 피부미용에 좋은 한약재를 증기솥에 쪄 나온 액체를 온천물에 섞어 욕탕에 공급하는데 만성 류머티즘과 관절염.신경통.근육통.혈관 경화증.피부염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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