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송촌지구 7,140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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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단일단지로는 지금까지 분양된 충청지역 아파트중 가장 큰 대전시대덕구 송촌지구아파트(21~50평형 7천1백40가구)가 26일부터 3월까지(1단지는 미정) 단지별로 분양된다.

송촌지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시상세(詳細)계획 설계방식이 적용돼 기존 자연경관과 단지별 특성을 최대한 살리도록 설계됐다.

즉▶1단지(대원.경남,1천1백40가구)의 경우 지하는 물론 지상3층까지 주차장이 만들어지고 ▶2단지(현대산업개발.대우,1천1백46가구)는 식수전용 중앙정수시스템이 설치된다.

또▶3단지(신호종합개발.금성백조주택,1천8백72가구)는 모든 평형의 바닥에 원목을 깔아 마감재가 고급화되고▶4단지(대림산업.계룡건설,1천4백28가구)는 평형별로 평면을 다양화한다▶5단지(대림산업.삼정건설,1천5백54가구)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동간 독립성이 유지되도록 '뒷마당형 설계'가 도입됐다.

이 아파트단지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계족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인근 교통이 편리해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상당히 올라 30평형이상은 지난해 평당 2백60만~3백만원대에서 2백90만원대 이상(선택사양 제외)으로 30만원 정도 인상됐다.특히 37평형이상은 3백30만~3백4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됐다.

37평형이상의 분양가가 높은 것은 올해부터 대전지역에서도 이들 평형의 분양가가 자율화됐기 때문이다.

분양문의=▶1단지(635-4484~6)▶2단지(621-0801)▶3단지(623-0003)▶4단지(625-4184)▶5단지(634-5959)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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