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학암리서 백제시대 가마터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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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충남역사문화원은 25일 충남 청양군 학암리에서 6세기 초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시대 가마터 2기와 토기 폐기장이 발굴됐다고 발표했다.

발굴단 측은 이들 백제 가마는 토기만 굽던 '토기전용 가마'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기와 등을 함께 생산한 부여 정암리 가마터와 차별된다고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원 이훈 부장은 "가마의 구조가 뚜렷하게 남아 있고 토기 등 다양한 유물도 함께 확인돼 당시 토기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규명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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