鄧小平,자택표정-黨.政.軍원로 잇따라 조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덩샤오핑(鄧小平) 추모대회를 사흘 앞둔 22일 베이징(北京)시 징산(景山)공원근처 덩샤오핑 자택 주변은 정.사복 경찰 수십여명의 삼엄한 경비 탓인지 숨막힐듯 조용한 분위기다.

鄧자택에는 현재 3대에 걸친 유족 전체가 모여 사자(死者)와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태.

미망인인 주린(卓琳)여사는 그러나 80세를 넘긴 고령에 남편을 잃은 충격까지 겹쳐 큰딸 린(林)의 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鄧의 시신은 각막 제거 수술.해부등 일체의 의료절차를 끝내고 말끔하게 봉합된 채 자택에 안치 완료,24일 화장(火葬)될 예정이다.일체의 조문행위는 금지됐으나 펑전(彭眞).완리(萬里).쑹핑(宋平).류화칭(劉華淸)등 당.정.군의 원로

들이 개인적으로 상가를 찾아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베이징=진세근 기자]

<사진설명>

세계 최대의 鄧동상

세계 최대로 추정되는 덩샤오핑 동상이 베이징에서 제작되고 있다.이 동상의 구체적인 크기와 완성시기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