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9단, 진로배세계바둑최강전 9연승 도전-내일 중국 마샤오춘과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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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진로배에서 파죽의 연승을 거듭해온 서봉수9단이 23일 9연승에 도전한다.대국장소는 중국 베이징(北京)의 신진장(新錦江)호텔.상대는 중국의 1인자 마샤오춘(馬曉春)9단.오후2시에 시작해 제한시간 각 1시간의 속기로 대결하는데 徐9단

이 승리하면 한국의 우승도 결정된다.

오랜 부진으로 허덕여온 徐9단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중국과 일본의 대표기사 8명을 연파하며 대회사상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연승에 따른 보너스상금도 8연승 6만달러,9연승은 7만달러.

徐9단은 23일 승리해 우승까지 확정지을 경우 각종 상금으로 총 1억4천만원정도를 챙기게 된다.한국팀은 徐9단외에 조훈현9단.유창혁9단.이창호9단등 3명의 강자가 더 남아있어 어차피 우승은 확정적이다.徐9단이 패할 경우 다음타자는 조훈현9단,그 다음은 유창혁9단.대회 우승상금은 2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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