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로스쿨 첫 신입생’ 발표… 시인·방송사 앵커도 로스쿨로, 법조 엘리트

중앙일보

입력

12월 7일 6시 중앙뉴스는 중앙SUNDAY만의 재밌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 지난 5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일제히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40대 후반의 여류 시인과 시각장애인, 방송사 앵커, 20대 의사 등 기존 사법시험 방식으로는 법조인 대열에 들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는데요. 중앙SUNDAY가 합격자 6인을 만나 예비 법조인으로서의 포부를 들어 봤습니다.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푸미폰 국왕은 ‘살아 있는 부처’로 추앙받으며 62년째 재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일, 81회 생일을 맞은 푸미폰 국왕이 연례 연설을 취소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에 대한 찬반 세력 간 알력으로 국론이 분열한 가운데 7일간 공항 점거사태까지 겹쳐 연설을 취소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정국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온 푸미폰 국왕이 이번엔 왜 침묵했을까요. 일각에서는 친 탁신 세력이 득세하면서 탁신의 복귀를 막을 묘책이 없게 되자 침묵을 선택했다고 분석합니다. 깊어가는 푸미폰 국왕의 고민을 살펴봅니다.

중앙SUNDAY가 오는 9일, 취임 100일을 맞는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을 만났습니다. 한 총장은 취임 후 기업 CEO 20명을 만났는데요. 대학가에서 일고 있는 ‘여대 위기론’의 해법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CEO들은 여성의 경우 책임감이 좀 떨어지고 이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장은 팀워크 교육을 위해 “축구도 하고 군대도 가는 여대생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융합시대를 맞아 ‘생각하는 힘을 가진 창조적 인간’을 키워내겠다고 했습니다. 두 자녀를 낳고도 산전, 산후 휴가를 하루도 쓰지 않았던 한 총장의 악바리 근성이 학교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기대됩니다.

중앙SUNDAY의 명품 기획기사 ‘스페셜 리포트’, 이번 주엔 ‘불황을 이기는 기술’을 알아봅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구조조정이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기업에선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거나 조용히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인사 전문가들은 구조조정 사업군에 속하면서 업무 대체가 가능하고 평소 불만이 많은 사람이 감원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또 사적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요. 중앙SUNDAY가 불황을 읽고 대처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