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워싱턴 AFP.DPA=연합]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요르단강 서안을 통해 북부 예루살렘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장차 예루살렘을 독립국가 수도로 삼으려는 팔레스타인측의 격렬한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특별각의를 소집해 신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승인한 후 성명을 발표,이 도로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들에 다같이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에'평화의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 지도자 파이잘 알 후세이니는 이스라엘의 계획은 지난해 9월 발생한 폭력 충돌사태를 능가하는 충돌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신고속도로 건설계획은 평화과정에 대한'사망선고'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