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상업.문화중심지로 개발-양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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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목공원(목동3공원)을 중심으로 한 목1동 일대가 최고 40층 높이의 업무및 판매시설등이 밀집하는 상업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양천구는 17일 이같은 내용의'목동중심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오목공원을 중심으로 40층 높이의 오피스텔인 목동현대그랜드텔을 비롯,대우전자연구소(36층).중소기업진흥공단(17층).예총회관(20층)등을 유치해 2000년까지 첨단

상업및 문화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또 지하철 11호선이 지나가는 오목공원의 지하공간을 개발,지하상가를 조성하는 한편 공원지하와 주변 고층빌딩을 보행자 도로로 연결하는 지하 교통광장을 건립키로 했다.

구는 이와함께 고층빌딩 건설에 따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목공원과 1천6백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신정동 환승주차장을 지하보도로 연결키로 했다.

구는 또 부천시작동~신정동 연결도로가 개통될 경우 시간당 5천대이상의 교통량이 몰릴 것에 대비,부천에 인접한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에서 오목교까지 지하철 11호선 3.75㎞ 구간에 폭 7의 왕복 2차선 지하차도를 병설해줄 것을 서울

시에 요청했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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